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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eok-galbi떡갈비
떡갈비
구이맵기 0/5
다진 갈빗살을 반죽해 납작하게 빚어 양념을 발라 구운 음식.
역사와 이야기
떡갈비는 갈빗살을 곱게 다져 양념한 뒤 납작하게 빚어 굽는 음식이다. 이름은 다진 고기를 빚은 모양이 떡을 닮아 붙었다고 한다. 체통 때문에 갈비를 손에 들고 뜯을 수 없는 임금을 위해 궁중에서 만들었다는 이야기도 전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분명한 기록은 확인되지 않는다. 궁중에서 비롯됐다는 떡갈비는 전라도 담양·화순과 경기도 광주·양주 등지에서 이어지며 지역마다 다르게 발전했다고 한다.
그중 이름난 갈래가 광주광역시의 송정 떡갈비다. 송정역 앞 송정시장은 나주·함평·영광 등 전남 서부의 농축산물이 광주로 들어오는 길목이어서 일제강점기부터 우시장이 섰다. 1960년대 들어 쇠고기 유통이 활발해지자 시장 밥집에서 갈빗살을 다져 네모나게 빚은 음식이 인기를 끌었다. 1950년대 송정장에서 식당을 하던 한 할머니가 이가 약한 시댁 어르신을 위해 처음 만들었다는 이야기도 전한다.
원래 쇠고기만 쓰던 송정 떡갈비는 외환 위기 무렵 값을 올리는 대신 돼지고기를 섞기 시작했는데, 오히려 더 부드러워져 손님이 늘었다고 한다. 지금은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3대 7쯤으로 섞는 것이 특징이고, 돼지뼈로 끓인 맑은 뼛국이 함께 나온다. 광주시는 2020년 이 일대를 '송정동 향토 떡갈비 거리'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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