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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pyeon송편
송편
떡·디저트맵기 0/5
참깨·콩·밤 소를 넣어 빚고 솔잎을 깔아 찐 떡. 추석에 먹는다.
역사와 이야기
송편이라는 이름은 소나무를 뜻하는 '송(松)'과 떡을 뜻하는 글자가 합쳐진 '송병'에서 왔다고 한다. 떡을 찔 때 켜켜이 솔잎을 깔았기 때문이다. 1680년에 쓰인 『요록』에는 흰 쌀가루로 떡을 빚어 켜마다 솔잎을 깔고 찐다는 조리법이 남아 있는데, 이것이 첫 문헌 기록으로 꼽힌다. 물론 그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먹어 왔을 것으로 본다.
반달 모양에 얽힌 전설도 있다. 백제의 마지막 왕인 의자왕 때 궁궐에서 '백제는 보름달, 신라는 반달'이라는 글이 새겨진 거북이 나타났는데, 점술가가 보름달은 이제 기울고 반달은 차오를 것이라고 풀이했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삼국을 통일한 신라 사람들이 더 나은 앞날을 바라며 반달 모양으로 송편을 빚었다고 전한다.
추석에는 그해 새로 거둔 쌀로 빚은 '오려송편'을 차례상에 올렸다. 지역마다 모양도 달라서 충청도의 호박송편, 전라도의 꽃송편, 손가락 세 개 자국을 낸 강원도 송편, 비행접시처럼 생긴 제주도의 완두콩송편 등이 있다. 송편을 예쁘게 빚으면 예쁜 딸을 낳는다는 말도 있어, 모양 내기에 공을 들이는 사람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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