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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jeolmi인절미
인절미
떡·디저트맵기 0/5
찹쌀을 쪄서 쳐 만든 떡에 콩고물을 묻힌 떡.
역사와 이야기
인절미는 찐 찹쌀을 떡메로 쳐서 만드는 '도병(擣餠)'에 속한다. 고려 때의 제사 음식에도 올랐던 것으로 보아 그 역사가 꽤 오래되었을 것으로 추측한다. 『규합총서』는 쌀을 옥같이 곱게 찧어 100번 씻고, 더운물에 4~5일 담가 충분히 불린 뒤 무르게 찌라고 했다. 이렇게 해야 멍울 없이 부드러운 인절미가 된다. 멥쌀이 하나도 섞이지 않은 순 찹쌀이어야 차지고 보드랍다고 했다.
이름에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전한다. 이괄의 난 때 공주로 피란한 인조에게 한 농민이 떡을 지어 바쳤는데, 맛을 본 왕이 '절미(絶味)로구나' 하고 감탄했다고 한다. 아무도 떡 이름을 몰랐는데, 만든 사람의 성이 임씨여서 '임절미'라 부르던 것이 인절미가 되었다는 설이다.
지역마다 모양새도 달랐다. 조선시대에는 찹쌀이 좋기로 이름난 연안 지방의 인절미가 유명했다. 남쪽에서는 작고 맵시 있게, 북쪽에서는 크고 소담하게 빚었다. 북쪽에서는 팥을 체에 내리지 않고 알이 완전히 뭉그러지도록 찧어 떡 양쪽에 한 덩어리씩 붙이기도 했는데, 그 맛이 구수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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