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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ija-cha오미자차
오미자차
음료맵기 0/5
단맛·신맛·짠맛·쓴맛·매운맛 다섯 가지 맛이 난다는 오미자로 우린 붉은 차.
역사와 이야기
오미자(五味子)라는 이름은 열매 하나에 여러 맛이 들어 있다는 데서 왔다. 빙허각 이씨가 쓴 『규합총서』는 껍질과 살은 시고 달며 씨는 쓰고 맵고 짜서 오미자라 부른다고 풀이했다. 그래도 가장 먼저 느껴지는 것은 강한 신맛이다. 산골짜기에서 덩굴로 자라는 오미자나무는 가을에 붉은 열매를 맺는데, 추석 무렵 거두어 햇볕에 말려 두고 쓴다. 중국의 옛 본초서에 한국에서 나는 오미자의 품질이 좋다는 기록이 있다고 할 만큼 일찍부터 이름난 산물이었다.
오미자는 차뿐 아니라 화채의 바탕으로도 사랑받았다. 옛 화채는 오미자 국물이나 과즙, 꿀물을 기본으로 했고, 오미자 국물에 녹말을 입혀 데친 연꽃잎과 잣을 띄운 '가련수정과'라는 음료도 전한다. 분홍빛 녹말다식처럼 한과에 고운 색을 내는 데도 쓰였고, 『규합총서』에는 오미자로 초를 만들어 붉은 홍화 염색에 쓰는 방법까지 실려 있다.
차로 마실 때는 말린 열매를 물에 넣고 천천히 달이거나, 열매를 가루 내어 끓인 물에 타고 설탕이나 꿀을 곁들인다. 지금은 경상북도 문경과 충청북도 단양 등에서 많이 재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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