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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gona달고나
달고나
떡·디저트맵기 0/5
설탕을 녹이고 소다를 넣어 굳힌 과자. 모양을 찍어 떼어 먹는 놀이로 유명하다.
역사와 이야기
달고나는 학교 앞과 동네 골목의 노점에서 아이들을 사로잡던 길거리 간식이다. 정확한 시작은 알 수 없다. 한국전쟁 무렵 미군 원조 물자가 들어오던 부산항 주변에서 처음 팔렸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확실하지 않다. 1953~1955년 대구에서 근무한 한 미군 병사가 찍은 사진에 달고나 노점이 담겨 있어, 1950년대 초에는 이미 알려진 간식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1950년대까지 설탕은 수입에 의존하는 귀한 물건이었는데, 1960년대 들어 생산이 늘고 값이 내리면서 달고나도 누구나 사 먹는 군것질이 되었다.
부르는 이름도 지역마다 달랐다. 서울·인천·경기에서는 '달고나'나 '뽑기', 충청도와 전라도에서는 '띠기', 대구·경북에서는 '국자', 경남에서는 '쪽자'라고 했다. 이름 '달고나'는 '설탕보다 달구나'라는 말에서 왔다고 한다. 예전에는 포도당 덩어리를 녹여 젓가락으로 찍어 먹는 것을 달고나, 녹인 설탕을 납작하게 눌러 틀로 모양을 찍은 것을 뽑기라고 구분하기도 했다. 바늘로 모양을 깨뜨리지 않고 떼어 내면 하나를 더 주는 놀이는 뽑기에서 나왔다.
한동안 추억의 간식으로 남아 있던 달고나는 2021년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모양 떼기 장면이 나오면서 세계적으로 알려졌다. 해외에는 '달고나'라는 이름 그대로 소개되었고, SNS에서는 직접 만들어 모양을 떼어 보는 챌린지가 유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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